수요일부터 학원 방학 schedule이 시작되었다.

아침 9시에 출근해서 3시 반에 오는 강행 스케쥴...

초중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데 나름 보람도 있고 재미도 있다.

물론, 말은 더럽게 안들어서 나를 힘들게 하지만 말이다.

나 자신이 수학 과학 general한 기초 레벨까지는 정말 자신이 있기에... 닥치는 대로 가르치고 있다.

바빠지기 전까지 유의있게 보던 tv show program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힐ingcam프였다.


양사장편을 시작으로 해서 박사장편과 법스님 편을 보았는데...

양사장편은 반 밖에 보지 못했고, 또한, 그냥 재미만 있었던 것 같은...

사람들이 패북에서 하도 말이 많길래 박사장편을 찾아보았다.

박군은 이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될 것 같다는 말에... 흠.....

속으로는 참 그랬다.  어린 소녀들을 상품화시키고 세상 물질의 노예로 만드는 사람의 선두주자가??? 하며 보기 시작했다.

J Y P편을 보니 그가 밉지만은 않았다.  그는 정말 이 세상이 요구하는 삶을 살고 있었다.

책임감 있고 시간을 정확히 지키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남을 돕는 삶을 살고 있었다.

말도 얼마나 나긋나긋하게 부드럽게 하는지... 거기다 언어의 사용을 보면 그리 수준이 떨어지지도 않았다.  연예인 치고 말이다... 

그리고 드디어 그 part가 왔다.  이 세상을 창조한 그 분을 찾기 위한 노력...

2년동안 그 바쁜 박사장이 그 분을 찾기 위한 노력으로 일주일에 하루를 그 분을 위해 spent 했다고 한다.

먼저, 내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물론 자는 시간을 빼고 그의 일상 스케쥴을 뺀다고 해도...

그 노력은 참... 대단해 보였다.  나조차도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는 게 나의 현실이다.

나는 나를 창조하신 우리 주님을 앎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지 못하는데... ㅡ.ㅡ;  참으로 부끄러운 현실이었다.


그는 처음에는 돈, 그 다음 명예(사랑), 그리고 자선을 통해 행복을 추구했지만, 2%가 부족하다고 했다.

허걱!  진짜 그 나이에 그 것을 깨달았다니 천재임에 분명하다.

그런데, 그보다 젊고 그 보다 경험이 없는 나는 이미 깨달았는 걸...

나는 어떻게 깨달았을까???

나는 돈을 그처럼 많이 벌지도 못했보았고, 그처럼 인기가 있어 사랑을 받아보지도 못했으며, 남을 그처럼 도와주지도 못했는데.....

그 것은 바로 은혜이다.  위로부터 그냥 나에게 부어져버린 그 은혜...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


2년동안 1주일에 하루를 열외하여 그 분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는데, 아직 우리 주님은 그를 만나주시지 않았나보다.  아직도 그는 우리 주님을 찾고 있다.

나는 그렇게 노력한 적도 없는데, 그 분이 나에게 찾아오셨는데...

아....... 그가 약간 딱하게 보이면서도 또 다른 감정이 나에게 찾아왔는데... 

그 것은 나를 찾아오신 우리 주님께 감사하는 마음이었다.

나는 이 세상에서 J_Y_P보다 못한 놈이다.  그는 나보다 열심히 살고 세상이 바라볼때 바람직한 삶을 살고 있다.

하지만, 우리 주님은 나에게 찾아오셨다.

J_Y_P씨에게도 우리 주님은 찾아가실 수 있고 안 그러실 수도 있다.

나는 그 사람에게보다 나에게 오늘 초점을 맞춘다.

그 무한한 우리 아버지 하나님의 은혜에 나는 몸둘 바를 모르겠다...


법스님의 편을 시청했다

너무나도 훌륭한 스님이셨다.  특히 인도에서 그가 학교를 지어나가신 이야기는 정말... 눈물 없이는 볼 수 없었다. 

그의 삶은 정말... 이 세상의 눈으로 나무랄 바가 없었다.

그리고 스님의 여러가지 깨달을 우리가 쉽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이야기 하셨다.  즉문즉설로 여러 사람들을 지혜롭게 충고하셨다.

그런데, 그런 모든 것들이 나는 우리가 다니는 교회에서 전해지는 말씀과 전혀 다를게 없다고 생각했다.

이 사회에서 목사님들이 말씀하시는 것들과 스님이 말씀하시는 것과 다를 게 없다면, 정말 그 스님이 멋지게 그리고 바르게 가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성탄절에 기독교인들과 같이 캐롤을 부르시는 그 분의 인자하심과 자비하심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있다고 본다.  

그렇다면, 기독교와 불교의 다른 점은 무엇일까?

즉문즉설에서 그분은 그러셨다.  공덕을 많이 쌓아야 내세에 우리가 복을 받는다고...

그러기 위해 이 땅의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착한 일을 한다.  종교를 떠나서 말이다.

그렇다!  우리 기독교인들도 똑같은 목적으로 착한 일을 한다.  그런데, 이 시대에서는 이 스님이 나보다, 그리고 우리 교회의 지도자들보다 더 훌륭하게 착한 일을 하시는지 모른다. 

그렇다면 그 분이 천국을 가야되지 않는가...  아니, 그분이 더 천국에 걸맞는 분이 아니신가...

왜 그 스님의 말씀과 교회에서 선포되는 말씀이 전혀 다를게 없는지... 

그이후로 나는, 심하게 짜증을 느꼈고, 또 한편으로는 무서워졌다.


스님은 주지 스님의 그 말씀을 듣고 승려가 되기를 결심하셨다고 하셨다.

그런데, 나는 이미 어디서 부터 와서 어디로 가는 지 안다는 것 그분과 달랐다.

우리 거룩한 무리는 이미 어디로 부터 왔고 어디로 가는 지를 안다.

"그걸 아는 놈이 그래???"

우리는 은혜를 입은 거룩한 무리이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했다.  은혜를 입기 위해, 영생을 얻기 위해 착한 일을 하고 공덕을 쌓는 것이 아니라, 은혜를 입었고 영생을 이미 얻었기에 우리는 선한 일을 할 수 밖에 없다.

결국, 예수 그리스도가 있고 없음에 따라 기독교와 타종교는 갈라진다.

기독교의 주체는 내가 아니라 그리고 나의 이웃이 아니라 바로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다!

그리고 그 분으로부터 은혜를 이미 입었느냐 아니냐에 따라 갈라진다.

나는 그래도 아직도 많이 남아있는 내가 존경하시는 목사님들이 흔들리지 않고 강단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를 선포해주시기 소망한다!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교회이다.  만약, 내가 듣는 주일 설교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듣지 못한다면, 나는 당장 교회를 옮길 것이다.  그래서 다행이다.  그리고 감사하다.  나는 날마다 그 분을 증거하시는 목사님을 만나서...  


기독교의 중심은 나를 포함한 우리 인간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다.

교회는 먼저 은혜를 입어서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이미 알게 된 사람들이다.  

우리는 은혜를 입기 위해서 영생을 얻기 위해서 선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를 입었고 영생을 얻었기에 이웃을 사랑하고 선한 일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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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l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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