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정수생각 2012. 5. 31. 15:05

나는 지금 2012년에 North Texas 지역에 서있다.

2000년전 예수님이 계셨을 때, 그리고 그 후 초대교회 시절과 지금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모더니즘이 지난 건 옛날이고 포스트 모더니즘 마저도 이미 지나가버렸다는 지금...

시대는 어디로 가고 있는 지 모르겠다...

지성인들은 이미 다음 세대를 이렇게 저렇게 준비하고 있다.

아니, 어쩌면 지금 이 사회의 엘리트들은 다음 사회를 어떻게 자기식대로 만들어 이끌어갈까를 연구하는 지도 모른다.

정보가 마구마구 쏟아진다.

5년전 집에나 보관했던 컴터들을 이제는 스마트폰이라는 작은 기계로 바꿔서 들고 다니는 시대가 되었다.

과학이라는 학문 안에서도 이미 우리들이 안건드린 분야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 20세기에 세분화하던 학문들이 이미 20세기 말부터 통합을 꾀하고 있다.

전문화 시대에서 이제 그 전문성이 통합화 되는 시대로 됐다.

정말, 이제 과거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흠... 벤쟈민 프랭클린... 이런 사람들처럼 다 잘해야 살아남는 시대가 돌아왔다.

하지만, 과거와는 달리 학문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을 하고... 사회의 trend는 날로날겉으로 보이기에는 지금과 그 시절은 무지 다르다.  로 바뀐다.

이 것을 도대체 어떻게 따라가라는 건지...

Globalization은 모든 국경을 초월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말은 즉! 국경을 초월한 무한 경쟁 사회가 되었다는 것이다...

생각보다는 늦게 발전하는 것 같지만, 되돌아보면 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있는 사회...

이런 사회를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나는 모르겠다...


그렇다면, 예수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시고 남겨진 초대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왜 하나님은 우리에게 구약 + 신약 성경을 남겨주고 가셨나?  그 중에 왜 많은 서신서를 우리에게 주셨나?

이 것이 어찌보면 모더니스틱한 approach일 수 있다.  하지만, 이 것 또한 필요하다고 본다. 

온고지신!!! 옛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아는 것... 

내가 기억하는 몇 안되는 사자성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 것 같다.

우리가 2000년동안 행해지고 발전해온 모든 것들 중에 취할 것은 취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

역사에 걸쳐 우리가 시도했고 결과를 낳았던 이 많은 approach를 취하기 위해서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무엇일까???


가장 먼저해야할 것은 객관적인 진리, 즉 말씀으로 base를 까는 것 같다.

모든 것을 다 허용하다보면 자칫하면 나무가 너무 가지만 커져서 뿌리채 뽑히는 경우가 생기는 것 같다.

modernistic한 view로 우리가 건물을 짓는다 해도 기초공사는 중요하고...

post-modernistic한 view로 보아도 어떠한 땅에 뿌리를 내리고 그 뿌리가 얼마나 튼튼하냐는 매우 중요한 것 같다.

그렇다면, 말씀을 왜 base라고 하는 것인가?  왜 말씀이 씨앗인가?  성경은 왜 말씀을 씨앗이라고 하는가?  씨뿌리는 비유에서 보면, 우리 마음 밭에 뿌려지는 그 씨앗은 말씀이라고 하신다.

말씀이 무엇이길래 씨앗이라고 하는가?  말씀은 초대교회와 이 시대에 어떻게 사람들 마음에 전해지고 있는가?  어떤 방법이 가장 보편적으로 쓰여지고 있는가...


세대가 변하고 세상이 변해도 하나님은 이상하게도 예전 방법을 계속 쓰신다.

아직도 주일 예배에서는 말씀이 목사님을 통해서 선포되어지고 있다.

물론, media의 기술이 발전하고 언어가 발달하며, 많이 변하기는 했다.

하지만, 복음서에서 예수님이 말씀을 강해하시는 것을 보거나, 사도행전에서 스데반이 말씀을 선포하는 모습... 그리고 많은 서신서에서 바울이 말씀을 풀이해놓은 것을 보면... 그 때나 지금이나... 별로 변한 것이 없다.

왜 하나님은 계속 이 구식적인 방법을 고집하실까?

우리는 왜 모여서 성경을 공부하고 있는가?  누군가 말씀을 풀이하고 왜 우리는 그 것을 듣나...

그렇다면, 왜 우리는 매주일에 모여서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듣는가?

우리는 왜 말씀을 읽는가... 그 것이 어떤 방법으로든간에...


또 하나는, 하나님께서는 왜 성도를 모으실까?  

왜 초대교회는 이런 방법을 쓰고 있을까?

같이 모여서 말씀을 같이 공부하는 모습... 그리고 같이 밥을 먹으며, 교제하는 모습...

그렇게 예배하는 모습... 이 것은 중세시대보다 지금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어쩌면, 지금이 더욱 더 말씀으로 예배 드리기 쉬운 시절인지도 모른다...

많은 신학과 서적, 그리고 resource를 바탕으로 우리는 더욱 더 깊이 우리 주님을 묵상하고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어쩌면, 나도 지금 모더니스틱한 approach를 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나누고 싶지 않다.  그냥 가장 기본은 말씀이다.  정공법으로 가는 것이다!

말씀에 적혀있는 초대교회의 모습에서 좋은 점을 배우고 싶다. 

단지 행위만 mimic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의 정신을 배우고 싶다.

아니, 왜 성령님께서 그 초대교회의 모습을 지금까지 우리에게 전해주고 계신지를 알고 싶다.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교회를 구원하셨고 지금까지 주욱 같은 방법으로 구원하고 계신지 더욱 더 깊이 보고 싶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마치 그 사람을 더욱 더 알아가고 싶은 것 처럼...

나보다 그 사람을 알아가고 싶어서 죽겠는 그런 마음... 주님께 그런 마음이고 싶다.

이 시대와 이 세대가 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주님께 더욱 솔직하게 다가갈 수 있는 세대인 것 같다.

선입견과 흑백논리를 깨부시지만, 또, 말씀 안에서 빛과 생명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의 세대...

모두가 소망이 없다고 하지만, 나는 소망은 말씀이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시기에,,,

나는 오늘 하루를 주신께 그 분께 감사하다.

아.... 주님... 너무 헛소리를 해도 주님이 난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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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l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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