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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정수생각 2012. 2. 24. 21:20


요즘 새벽에 학교에 자주 오게 된다.
그 것은 밤에 공부를 끝내지 못해서이다.
좋은 것이 아니다.  질질 끌려가는 인생이라는 이야기다.
아... 힘들다.  제대로 해놓은 게 없다.
그런데 뭐 이렇게 할 꺼는 많은지...
쉬고 나니까 더 한 숨이 나오는 건 할 수 없나보다.
에라이~ 나도 모르겄다.  주님이 알아서 해주시겄지...
지금껏 끌고 오셨는데, 조금 더 끌어주셔야재~
해가 뜨기도 전에 도서관에 앉아서 시험 공부를 하는데...
언더때는 어떻게 공부했나 모르겠다.
아니, 지난 학기에는 어떻게 공부했나 모르겠다.
왜 이렇게 분주한지...
아직 봄이 오지도 않았는데 왜 이렇게 마음이 들뜨는지..
우리 주님 다시 오실때가 되었나...
시작도 안했는데 눈이 침침하다...
기침에 시달리며 3시간도 못잤으니까...
망할 기침 감기녀석은 절대 일찍 안떨어지겠구나...
되던 안되던 모르겠다... 주님에게 맡긴다.
나 할만큼 했습니다...
그럼 알아서 하시죠...
IMF때 한국을 떠서 그런지, BJR 정신이 투철하다...
세계적 전문용어 BJR!~
주님!
먹고 사는 거 걱정하지 말라면서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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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l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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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Quil

정수생각 2012. 2. 23. 15:54
시간이 마구마구 흘러간다.
내가 계획했던 대로 이루어지지 않음을 보고 실망한다.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고 방황했었다.
그렇게 마음을 잡아보려고 노력했지만, 마음 한 구석에는 대놓고 쉬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그래서 감기가 나를 덥석 물어버렸다.
아무 것도 못하고 빈둥거리면서 쉬는 내 모습...
이게 얼마만인가...
참 좋구나... 혼자서 이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으니 참 좋구나...
이 것도 이제 내일부터 끝인데...
그 내일을 위해서 NyQuil을 사와서 먹었다.
몸이 나른해짐을 겪는다.  그렇지만, 아직 그렇게 졸립지가 않다.
기침 감기가 너무 무섭다.  좀 빨리 잡혔으면 좋겠는데...
휴식을 주신 그 분께 감사드린다.
오늘 밤 충분히 쉬고 싶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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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l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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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h Wednesday

정수생각 2012. 2. 22. 16:08
Ash Wednesday다.
솔직히 침례 장로 교회로 오고 나서는 별 의미가 없어진 날이다.
감리교회에 다니던 시절, 그래도 나름 노력이라도 했었지만, 별로 work한 적은 없다.
그래도 이번에는 다시 한 번 도전~~~~~~~~
해보고 싶다.
내가 하면 안되지만, 그 분이 하시면 되니까...
나의 영적상태를 어두운 곳으로 몰고 가는 것도 끊고 싶고...
그리고 노력해봐야 더 알 것 아닌가...
가만히 있으면 아무 것도 되지 않을 것 같다.

몸에 힘이 하나도 없다.
감기가 걸렸는데 제대로 걸렸다.
어쩌면 이렇게 아무 것도 못하게 만드시는지...
뭔가 해서 다시 따라 잡으려고 했건만, 다 수포로 돌아갔다.
내가 세운 계획이 자꾸 뒤틀어지면서 무기력해지고 짜증만 늘어간다.
그래서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다.
아프다고 받아주는 것도 한계가 있는데, 꼭 그 것을 가지고 take advantage하려고 한다.
역시, 내 안에는 하나님 되고 싶은 욕망이 가득했다.

혼자 있으면서 아플 때가 제일 서럽다.
그래서 열심히 운동하고 열심히 손 닦았건만...
우리 주님께서는 나를 또 가만히 안놓아두신다.
철저하게 내 삶에 개입하는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내 안의 죄악이 폭로 될 때, 고통 속에서 기뻐할 수 있는 변태가 되고 싶다.
정말 그분의 은혜가 아니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철저하게 보여주시는 우리 주님께 감사드린다.

주위에서 나를 챙겨주는 사람들이 그래도 많다.
facebook에 아프다고 하면 그래도 많은 동정의 댓글을 받을 수 있을텐데...
아직은 하지 않겠다.
환경을 탓하지 않겠다.  다른 사람에게 동정표를 사서 나를 다시 세우지 않겠다.
그냥 주위에서 나를 챙겨주시는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이 세상에서 구분된 자로 사는 것은 때로는 거지 같고 짜증나지만,
그렇게 나쁜 일만은 아니다.
내 안에 미친듯이 샘솟는 생명수가 있으니까...
아프니까 머리에 생각만 가득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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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l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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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정수생각 2012. 2. 21. 08:52
그토록 깔끔을 떨었지만, 감기에 걸렸다.
열심히 살았다고 살았는데 계속 밀리고 있고...  
내일은 학원에서 일도 해야하는데...
병든 닭처럼 골골하고 힘이 하나도 없다.
누군가에게 징징대고 짜증을 부리고 싶지만,
그 정도로 마음이 넓은 사람은 없다.
결국 주님한테 가야하는 건가...
수업 두개를 아이뷰프로핀 두 알로 잘 버텼다.
현재 눈알이 빠질 것 같으며,
머리는 점점 뽀개질 것 같은 느낌이다.
왜 주님은 날 이렇게 힘들게 하시나 모르겠다...
타이밍도 진짜 너무 안좋게...

난 어려서 많이 아팠다.
그래서 아프면 다 용서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어쩌면 아플 때 나에게 잘 해준 사람을 평생토록 잊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다.
아 맞다!  그리고 아플 때 나한테 못하면 보통 평생 낙인 찍혔고...
심하게 내 중심적이지만 그게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주님이 오랜만에 원망스럽다.
감기는 좀 막아주셨어야죠.
아... ㅣㅎㅁ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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