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운 종

정수생각 2012. 2. 12. 23:50
부끄러운 종, 주님을 예배하러 갑니다. 
부끄러운 종, 주님의 말씀을 전하러 갑니다.
부끄러운 종, 형제 자매들을 섬기러 갑니다.
부끄러운 종, 주님의 말씀을 지키러 갑니다.

부끄러운 종, 하기 싫습니다.
부끄러운 종, 주님을 부인합니다. 
부끄러운 종, 가슴이 답답합니다.
부끄러운 종, 면목없습니다.

부끄러운 종, 도망갑니다. 
부끄러운 종, 몰래갑니다.
부끄러운 종, 휩쓸려갑니다.
부끄러운 종, 질질 끌려갑니다. 

부끄러운 종, 그래도 갑니다.
부끄러운 종, 그래서 뻔뻔합니다.
부끄러운 종, 아시잖아요.
부끄러운 종, 주님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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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l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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